부산신항에서 운행 중이던 트레일러에 쇠구슬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 화물연대 노조원 3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과는 2일 오전 쇠구슬 발사 사건의 피의자 A씨 등 3명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고 밝혔다. 체포된 피의자들은 부산 강서경찰서로 이송해 조사할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달 26일 오전 7시13분께 부산신항에서 운행 중인 비노조원 차량에 쇠구슬을 발사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경찰은 화물연대가 개입한 정황을 의심하고, 물증을 확보하기 위해 차량과 사무실 등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