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장실 제공)
김진표 국회의장은 2일 오후 서울 중구 주한 중국대사관을 찾아 고(故)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을 조문했다.
김 의장은 이날 대사관에 마련된 장 전 주석의 영정 앞에서 묵념한 뒤 조문록에 “한중 공동번영의 큰 길을 열었다”며 “미래를 내다본 혜안 덕분에 한국과 중국은 여기까지 함께 올 수 있었다. 안식을 기원한다”고 남겼다.
앞서 김 의장은 지난 1일엔 장 전 주석에 대한 조의 서한을 리잔수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에게 보내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참으로 애석한 마음을 금할 길이 없다”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장 전 주석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30일 오후 12시13분쯤 상하이에서 96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사인은 백혈병으로 인한 장기 기능 손상이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