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황희찬은 경기 최우수선수로 선정됐다.(FIFA SNS 캡처)
FIFA는 3일(한국시간) 한국과 포르투갈의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이 종료된 후 황희찬이 버드와이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Player of the Match)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대회 공식 스폰서인 버드와이저는 카타르 월드컵 경기마다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를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로 선정해 기념 트로피를 수여한다.
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황희찬이 역전골을 성공시킨뒤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2.12.3/뉴스1
이번 대회에서 한국 선수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를 받은 것은 황희찬이 처음이다.
FIFA는 SNS를 통해 황희찬의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 수상 소식을 전하면서 “골이 필요한 순간, 황희찬이 해결했다”고 표현했다.
앞서 우루과이와 1차전에서는 페데리코 발데르데(레알 마드리드)가, 가나와 2차전에서는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가 플레이어 오브 더 매치를 수상했다.
울버햄튼은 SNS를 통해 “황희찬이 1962 칠레 월드컵에서 득점한 론 플라워스에 이어 월드컵 골을 넣은 울버햄튼 선수”라며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플라워스는 잉글랜드 대표로 칠레 월드컵에 참가해 조별리그 헝가리전과 아르헨티나전에서 1골씩을 기록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