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에서 2대1 역전승을 거둔 대한민국 손흥민 등 축구대표팀이 16강이 확정되자 환호하고 있다.2022.12.3/뉴스1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 한국의 16강 진출을 예상한 영국 BBC 축구 해설가 크리스 서튼이 브라질과의 16강전에서 승리가 어려울 것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11%로 예측했던 미국 데이터 업체도 한국의 8강 진출 확률을 23%로 내다봤다.
2일(현지시간) BBC는 “서튼은 일본이 월드컵에서 4회 우승한 독일을 꺾을 것이라고 정확히 예측했다”며 “그는 카타르의 모든 경기를 예측하고 있고, 조별리그 48개 경기 중 26번의 경기 결과를 정확하게 맞췄다”고 보도했다.
서튼은 브라질이 2-0으로 한국을 이길 것으로 추측했다. 그는 “한국은 포루투갈을 상대로 그들의 후방에서 얼마나 잘 조직돼 있는지 보여줬지만, 브라질을 괴롭히기에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실제 경기 결과는) 네이마르의 부상에 달려있을 수 있으며, 브라질은 네이마르 없이도 승리할 것이라고 본다”고 부연했다.
다만 서튼은 한국은 H조에서 극적으로 올라왔기 때문에 브라질과의 경기 결과에 상관 없이 이번 월드컵에서 기억에 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의 데이터 업체 그레이스노트도 브라질의 승리를 점치고 있다.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이 16강전을 통과할 확률을 23%로 예측하고 있다. 이는 16개 국가 중 가장 낮은 수준이다.
앞서 그레이스노트는 한국의 16강 진출 확률을 11%로 예측한 바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