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랴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경기,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상대 수비를 받으며 공을 지키고 있다. 2022.12.04. 알랴이얀(카타르)=뉴시스
아르헨티나가 4일 카타르 알라이얀의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호주와의 16강전에서 전반 35분 메시의 선제 결승골과 훌리앙 알바레스의 추가골로 2-1로 이겼다. 아르헨티나는 2018년 러시아 대회 16강전에서 프랑스와 맞붙어 3-4로 지면서 8강 진출에 실패했다. 월드컵 토너먼트에서 한 골도 넣지 못했던 메시가 골을 넣으며 아르헨티나의 8강 진출을 견인했다. 월드컵 통산 9득점 째로 아르헨티나의 축구 영웅 디에고 마라도나(8골) 기록도 넘어섰다.
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랴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경기, 아르헨티나 메시가 공을 받고 있다. 2022.12.04. 알랴이얀(카타르)=뉴시스
메시는 아르헨티나가 조별리그에서 기록한 5골 가운데 2골을 책임졌다. 특히 멕시코와의 2차전에서 후반 19분 선제골을 넣으며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이번이 5번째 월드컵인 메시가 결승까지 오른다면 또 다른 기록을 세운다. 메시는 이날까지 현역 선수 중 월드컵에서 가장 많은 23경기에 출전했다. 월드컵 최다 출전 기록은 25경기에 나선 로테어 마테우스(은퇴·독일)가 보유하고 있다. 메시는 이번 월드컵 결승 또는 3, 4위전에서 최다 출전 기록인 26경기를 작성한다.
3일(현지시간) 오후 카타르 알랴이얀 아흐마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아르헨티나와 호주의 경기, 아르헨티나 리오넬 메시가 호주에 2-1 승리를 거둔 뒤 8강 진출을 확정짓고 두 손을 번쩍 들고 있다. 알랴이얀(카타르)=뉴시스
아르헨티나는 이날 미국을 3-1로 꺾은 네덜란드와 10일 오전 4시에 카타르 루사일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4강행을 놓고 다툰다.
알라이얀=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