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브라질 축구대표팀 선수가 3일(현지시간) 한국전에 대비한 비공개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다. 네이마르 인스타그램
브라질의 간판 공격수 네이마르(30·파리 생제르맹)가 한국전 출격 가능성을 키웠다. G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발목 부상을 입은 뒤 처음으로 팀 훈련에 복귀한 것이다. 네이마르는 훈련을 마친 뒤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기분이 좋다”며 긍정적인 컨디션을 알리기도 했다.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축구협회(CBF)가 홈페이지에 올린 영상에 따르면 네이마르는 이날 카타르 도하의 알아라비 SC스타디움에서 비공개로 진행된 팀 훈련을 소화했다.
영상 속 네이마르는 가벼운 달리기와 공 패스 등으로 몸을 풀었다. 이어 발목 부상에서 회복한 듯 양발을 사용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도 화려한 개인기로 골을 넣었다. 프랑스 공영라디오방송 RFI는 네이마르의 모습을 두고 “통증을 느끼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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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은 조별리그를 치르며 5명의 선수가 다쳤다. 다만 호드리구 라즈마르 브라질 대표팀 팀 닥터는 이날 훈련에 앞서 “네이마르와 알렉스 산드루는 16강전까지 회복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브라질과 한국 대표팀의 16강전은 오는 6일 오전 4시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