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1박 2일’ 방송 화면 캡처
‘1박 2일’ 새 멤버 유선호가 합류하는 소감과 각오를 밝혔다.
4일 방송된 KBS 2TV ‘1박 2일’에서는 경북 포항에서 겨울맞이 하나 빼기 투어를 했다.
스위트룸에 당첨된 문세윤이 호텔로 이동했다. 제작진은 문세윤이 원하는 한 사람과 같이 갈 수 있다고 했다. 문세윤은 고민에 빠졌다. 문세윤이 다시 차에서 내려서 다가오자 멤버들은 본능적으로 뒷걸음질을 쳤다. 문세윤의 선택은 딘딘이었다. 딘딘에게 갚을 빚이 있다고 했다. 예전에 딘딘을 선택해 함께 무주에 갔던 일을 미안해하고 있었다. 하지만 딘딘은 불안해했다. 어디 가는 거냐고 계속 물었다. 문세윤은 호텔 스위트룸에 간다고 100% 확신하고 있었다. 딘딘은 “이상한 거면 두 번 갚아야 한다”고 말했다.
문세윤은 녹화를 마치고 장모님의 집에 가서 김장을 해야 하는데 갈 수 있는지, KTX 취소 안 해도 되는지 물어봤다. 제작진은 진짜 취소 안 해도 된다고 했다. 그런데 오랫동안 이동해 도착한 곳은 크루즈선이 서 있는 항구였다. 제작진이 준비한 것은 1박에 80만 원인 크루즈 숙박 패키지였다. 도착지는 울릉도였다. 딘딘은 바로 문세윤의 멱살을 잡았다. 문세윤은 이 상황이 믿기지 않는 듯 말을 잃었다. 나인우와 연정훈은 편하게 숙소에서 일출을 본다는 말에 딘딘은 분노했다. 문세윤은 “나 1등 했는데 왜 울릉도를 가느냐”며 황당해했다.
문세윤과 딘딘이 탄 배는 몇 시간 전 김종민이 탄 배였다. 김종민은 6명이 묵는 온돌방에 묵었지만 문세윤과 딘딘의 방은 침대와 거실이 있는 안락한 방이었다. 문세윤은 김종민이 어디 갔는지 궁금해했다. 김종민은 크루즈 갑판에서 별을 구경했다. 제작진은 문세윤과 딘딘도 갑판으로 인도했다. 극적으로 만난 세 사람은 황당한 상황에 웃음을 터트렸다. 김종민은 아까 수련을 해서 화가 안 난다며 순박하게 웃었다.
숙소에서 야외취침을 한 연정훈과 나인우는 일출을 보자마자 퇴근했다. 반면 울릉도에 도착한 김종민은 미꾸라지를 잡으러 갔다. 무려 일곱 번째 방문이었다. 제작진은 단 20분 만에 미꾸라지 30마리를 잡으라고 했다. 김종민은 바닷가에 미꾸라지가 있다는 사실을 믿지 않았다. 제작진이 시범을 보여줬다. 진짜로 바다 미꾸라지(배도라치 새끼)가 나왔다. 김종민은 배운 대로 해봤다. 진짜 미꾸라지가 잡히자 매우 신기해했다.
김종민은 빠른 속도로 낚시를 했다. 그런데 배도라치 새끼 말고 배도라치 성체가 나타났다. 화들짝 놀란 김종민은 무섭다며 호들갑을 떨었다. 결국 커다란 배도라치에게 미끼를 뺏기고 말았다. 호들갑을 떠느라 많은 시간을 보내고 말았다. 결국 김종민은 제작진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제작진의 도움으로 30마리를 채웠다. 문세윤과 딘딘은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배경으로 인생샷을 남겼다. 그러나 딘딘은 “내가 뭘 잘못했느냐”며 짜증을 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