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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강 기적’ 포르투갈전, 네이버서 218만명 동시접속

입력 | 2022-12-05 03:00:00


한국이 포르투갈에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3일 새벽, 온라인 공간도 잠들지 못한 축구팬들로 북적였다.

네이버는 포르투갈전 온라인 생중계에 최다 동시접속자 약 218만 명, 누적 시청자는 약 1152만 명이 몰렸다고 4일 밝혔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끝난 뒤에는 16강 경우의 수를 고려해 약 236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에 동시 접속했다. 응원 톡 수도 이날 경기에만 41만 개가 쌓였다.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 합산 시청자 수는 3000만 명을 넘어섰다. 네이버에 따르면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의 누적 접속자 수는 각각 895만9007명, 1067만3348명이었다. 포르투갈전의 1152만 명을 합하면 총 3115만9200명이다. 네이버는 한국이 치른 세 경기의 시청자 중 68%가 MZ세대(30대 이하)로 젊은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특정 선수나 국가 등 관심사별로 자유롭게 방을 개설해 중계를 보며 응원할 수 있는 ‘오픈톡’에 몰린 시청자 수까지 합하면 응원자 수는 더욱 많아진다. 4일 기준으로 축구·해외축구 카테고리의 오픈톡은 1230개가 개설됐는데, 그중 네이버 공식 오픈톡 3곳에서만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전에 130만여 명이 몰렸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