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포르투갈에 역전승을 거두며 16강 진출에 성공한 3일 새벽, 온라인 공간도 잠들지 못한 축구팬들로 북적였다.
네이버는 포르투갈전 온라인 생중계에 최다 동시접속자 약 218만 명, 누적 시청자는 약 1152만 명이 몰렸다고 4일 밝혔다. 한국과 포르투갈의 경기가 끝난 뒤에는 16강 경우의 수를 고려해 약 236만 명이 넘는 시청자가 가나와 우루과이의 경기에 동시 접속했다. 응원 톡 수도 이날 경기에만 41만 개가 쌓였다.
한국의 조별리그 3경기 합산 시청자 수는 3000만 명을 넘어섰다. 네이버에 따르면 우루과이전과 가나전의 누적 접속자 수는 각각 895만9007명, 1067만3348명이었다. 포르투갈전의 1152만 명을 합하면 총 3115만9200명이다. 네이버는 한국이 치른 세 경기의 시청자 중 68%가 MZ세대(30대 이하)로 젊은층에게 특히 인기가 높았다고 설명했다.
전남혁 기자 forwar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