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올빼미’가 개봉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 1위를 달리며 170만 관객을 넘어섰다.
영화진흥위원회에 따르면, ‘올빼미’는 2~4일 55만3132명을 추가하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176만3680명이다. 이로써 200만 관객 고지도 가시권에 두게 됐다.
‘올빼미’는 조선 인조 시대를 배경으로 맹인 침술사 ‘경수’가 궁에 들어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소현세자 사망을 둘러싼 미스테리를 암살이라는 상상력을 더해 만든 팩션(fact+fiction) 사극이다. 유해진이 인조를, 류준열이 경수를 연기했다. 최무성·조성하·김성철 등도 출연했다. 연출은 ‘왕의 남자’(2005) 조연출 출신인 안태진 감독이 했다. 안 감독은 ‘올빼미’가 연출 데뷔작이다.
이밖에 박스오피스 순위는 3위 ‘탄생’(7만5364명·누적 12만명), 4위 ‘극장판 뽀로로와 친구들:바이러스를 없애줘!’(7만2969명·누적 7만명), 5위 ‘원피스 필름 레드’(6만4693명·누적 12만명) 순이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