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2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00회 국회(정기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제10차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2.11.21/뉴스1
중소기업 단체에서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폐지 등 노동규제 완화를 요구하는 토론회를 연다.
중소기업중앙회 등 16개 중소기업단체는 5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초청해 ‘중소기업 노동규제 개선 촉구 대토론회’를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날 중소기업 관계자들은 월단위 연장근로 도입, 8시간 추가연장근로제 일몰 폐지 등 현안 과제 20여 건의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다.
김문식 한국주유소운영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노사 모두가 원하면 주 52시간을 초과해 일하도록 현재 주 12시간 단위 연장근로 체계를 최소한 1개월 단위로 유연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외에도 외국인력 사업장별 고용한도 확대,외국인근로자 사업장 변경 최소화 개편 등 사항에 대한 개선 요구도 제기됐다.
한상웅 대구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섬유산업은 내국인이 취업을 기피해 외국인 근로자로 인력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섬유산업의 외국인력 고용한도 20% 상향 적용을 유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영 중기부 장관은 ”최근 복합적 위기로 인해 주52시간제 등 경직적인 노동 규제가 업계의 생사를 결정짓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업계의 절실한 목소리를 관계기관과 국회에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