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악마와 시민들이 지난 3일 새벽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거리응원에서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2대1로 누르고 승리한 뒤 같은 조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2022.12.3 뉴스1
브라질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이 열리는 6일 새벽은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겠다. 이따금 약한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수 있다.
기상청은 거리 응원에 나설 축구팬들에게 건강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브라질전이 시작되는 6일 오전 4시 서울 종로구와 수원 영통구 기온은 -3도, 인천 중구는 -2도로 예보됐다. 오전 4시는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낮을 때다.
이중 수원을 제외한 서울과 인천의 응원전은 야외에서 열릴 예정이라 강추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기온과 체감온도가 같은 서울(-3도)과 달리 해안에 위치한 인천은 체감온도가 -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보다 철저한 한파 대비가 요구된다.
단체 응원이 펼쳐질 세 지역에는 바람도 초속 1~2m로 불겠다.
수원을 포함난 경기 남부에는 6일 오전 0시부터 낮 12시 사이 1~3㎝의 눈이나 5㎜ 미만 비가 올 수 있어서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