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트렌드 생활정보 International edition 매체

새벽 응원 갈 붉은악마, 체감 -4도 추위 대비해야

입력 | 2022-12-05 16:07:00

붉은 악마와 시민들이 지난 3일 새벽 서울 세종대로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H조 조별리그 3차전 대한민국과 포르투갈의 경기 거리응원에서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2대1로 누르고 승리한 뒤 같은 조 우루과이와 가나의 경기 결과를 지켜보고 있다. 2022.12.3 뉴스1


브라질과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이 열리는 6일 새벽은 기온이 -3도까지 떨어지겠다. 이따금 약한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 떨어질 수 있다.

기상청은 거리 응원에 나설 축구팬들에게 건강관리에 유념할 것을 당부했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브라질전이 시작되는 6일 오전 4시 서울 종로구와 수원 영통구 기온은 -3도, 인천 중구는 -2도로 예보됐다. 오전 4시는 하루 중 가장 기온이 낮을 때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과 수원 컨벤션센터 컨벤션홀, 인천 중구 전용경기장에서는 우리나라와 브라질의 16강전이 열릴 때 단체 응원전이 예고된 상태다.

이중 수원을 제외한 서울과 인천의 응원전은 야외에서 열릴 예정이라 강추위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특히 기온과 체감온도가 같은 서울(-3도)과 달리 해안에 위치한 인천은 체감온도가 -4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돼 보다 철저한 한파 대비가 요구된다.

단체 응원이 펼쳐질 세 지역에는 바람도 초속 1~2m로 불겠다.

수원을 포함난 경기 남부에는 6일 오전 0시부터 낮 12시 사이 1~3㎝의 눈이나 5㎜ 미만 비가 올 수 있어서 이에 대한 대비도 필요하다.

응원이 끝난 뒤 이동할 때쯤 비나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을 수도 있어 보행이나 운전에도 유의해야 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