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이용시 간간히 목격됐던 작은 서점들이 자취를 감춘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 내 서점들과 연장 계약을 하지 않을 것이라고 5일 밝혔다. 계약은 이달 9일 만료된다.
1986년 지하철 내 문화공간을 마련한다는 취지로 첫 선을 보인 지하철 서점은 이번 결정으로 36년 역사를 뒤로 한 채 사라지게 됐다.
공사측은 애초 원래 통로 목적인 공간에서 지하철 서점들이 주로 운영된 만큼 계약이 끝나면 해당 자리를 비워 시민들의 원활한 통행을 유도할 방침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