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기아자동차 사옥. 기아자동차 제공
기아가 내연기관 차량을 생산하던 미국 조지아주 공장 생산라인을 전기차 생산라인으로 전환해 2024년부터 대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EV9를 생산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기아는 5일 증권사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한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내 현지 생산은 조지아 공장에서 기존 라인을 전기차 라인으로 전환해 생산할 계획”이라며 “2024년 현지에서 EV9를 생산할 계획”이라고 했다.
기아는 EV9 현지 생산으로 7500달러의 세액 공제 혜택 중 절반을 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EV9 외에도 EV6 생산도 검토하고 있다고 했다.
미국시장에서 EV6 판매량은 11월 641대로 전달 1186대보다 46%나 감소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