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8강 진출에 도전하는 일본이 크로아티아와의 16강전에서 1-0으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일본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알와크라의 알자누브 스타디움에서 열린 크로아티아와의 16강전에서 전반 43분에 터진 마에다 다이젠의 선제골을 앞세워 1-0으로 리드하고 있다.
앞서 조별리그에서 독일, 스페인을 상대할 땐 ‘선수비 후역습’ 전술을 들고 나섰던 일본은 크로아티아를 상대로는 시작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주도권을 잡으려 했다. 세트피스 찬스와 다니구치 쇼고의 헤딩 슈팅 등으로 초반 분위기를 주도했다.
크로아티아의 압박을 벗어난 일본은 전반 중반 이후 공 점유율을 다시 높였고 측면을 활용한 공격으로 득점을 노렸다. 그리고 전반 43분 마에다 다이젠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마에다는 크로아티아 골문 앞에서 발생한 혼전 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로써 일본은 이번 대회 4번째 경기 만에 전반전 득점이자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본은 앞서 독일, 스페인을 상대로 모두 선제골을 허용한 뒤 2-1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일본은 남은 시간 크로아티아의 매서운 반격을 막아내면서 1골을 앞선 상황에서 전반전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