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루 벤투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대 4로 패배하며 경기를 마친 선수들을 격려하고 있다. 2022.12.6 (도하(카타르)=뉴스1)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53)이 카타르 월드컵을 끝으로 한국과 헤어진다.
벤투 감독은 6일 카타르 도하의 974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 월드컵 브라질과의 16강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오늘로 한국 감독직을 마무리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이날 브라질에 1-4로 지면서 이번 대회를 마무리했다.
2018년 8월 한국 사령탑에 오른 벤투 감독은 “4년 간 한국 감독을 하면서 만족스러웠다. 9월부터 생각해왔는데 대한축구협회 정몽규 회장과 면담을 했다. (재계약 안하는 것에 대해) 선수들에게도 전달을 했다”고 말했다.
벤투 감독은 당분간 휴식을 취하며 향후 거취를 정할 예정이다.
도하=김동욱 기자 creati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