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현지시간) 카타르 도하 스타디움974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16강 대한민국과 브라질의 경기에서 대한민국 이강인이 드리블 돌파를 하고 있다. 2022.12.6/뉴스1
첫 월드컵 여정을 마친 축구 국가대표팀 ‘막내’ 이강인(21·마요르카)이 앞으로 더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스타디움 974에서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16강 브라질과의 경기에서 1-4로 패했다.
이강인은 경기 후 “브라질은 모든 부분이 강했다. 좋은 팀이다. 좋은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이 많아 우리보다 모든 점에서 앞섰다”고 말했다.
그는 “매 경기 팀에 도움이 되려 노력했다. 내가 뭔가 보여주겠다는 생각을 하지는 않았다”면서 “형들과 좋은 추억을 쌓았고 많은 것을 배웠다. 선수로서 발전한 것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발전해서 언젠가는 더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다짐했다.
이강인은 “앞으로 월드컵에 몇 번 더 나갈 지는 모르겠다”면서 “다음 월드컵이 4년이나 남았기 때문에 월드컵을 생각하기보다는 최대한 매주 발전하는 선수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자신과 대표팀을 응원해준 팬들에게는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시고 관심도 가져주시고 기대도 해주셨다”면서 “앞으로 더 좋은 선수, 좋은 사람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