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이하 ‘아바타2’)이 확장된 세계관으로 끈끈한 가족애(愛)를 보여준다.
‘아바타: 물의 길’은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와 ‘네이티리’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를 담는다. ‘아바타’(감독 제임스 카메론·2009)의 후속작이다.
‘아바타’에서는 이야기의 시작이 되는 ‘제이크 설리’와 ‘네이터리’의 로맨스를 담아냈다면 ‘아바타: 물의 길’에서는 가정을 이룬 그들이 가족을 지키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린다. 가족의 대서사로 이야기가 확장되면서 그들의 자녀인 ‘네테이얌’, ‘로아크’, ‘투크티리’, ‘키리’, ‘스파이더’까지 다양한 인물들이 등장한다.
존 랜도 프로듀서 또한 “영화를 만들 때 단순한 유희 이외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 어떤 가족이든 들여다보면 나름의 고충이 있다. 부모를 존경하는 아이도 있지만 자신의 정체성에 관해 고민하며 그 그늘에서 벗어나고 싶어 하는 아이들도 있다. 우리 모두 겪었거나 지금 겪고 있는 문제다”라며 전 세대의 공감을 이룰 메시지에 대해 언급했다.
오는 14일 개봉.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