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유행, 원숭이두창 등 감염병 대응을 위해 지역사회와의 협력을 강조했다.
백 청장은 6일 오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열린 2022년 감염병관리 컨퍼런스에서 개회사를 통해 “아직 끝나지 않은 팬데믹 상황과 겨울철 인플루엔자, 원숭이두창 등 여러 감염병 위기에 대비·대응하기 위해서는 지역사회, 민간 전문가들과의 협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정부는 이러한 협력을 더 공고히 해 나가기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백 청장은 “3년째 지속하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속 국가적 위기 상황을 의료진과 방역 담당자들의 헌신과 노력 덕에 잘 극복해 왔다”며 “지자체는 보건소 역량을 집결해 선별진료소 운영과 환자 관리, 고위험 취약시설 관리에 적극 애써줬고 지역 의료계는 통상 진료를 지속하면서도 확진자 진단과 치료라는 막중한 임무 맞아 잘 해주셨다”고 말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