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LG 트윈스가 6일 새 외국인 선수 아브라함 알몬테(33)와 총액 80만 달러(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인센티브 30만 달러)에 입단 계약을 합의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 공화국 국적의 외야수 알몬테(우투양타·180㎝/101㎏)는 2013년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메이저리그 통산 455경기에 출장해 타율 0.235, 24홈런, 118타점, OPS 0.676을 기록했다.
특히 2022시즌에는 트리플A에서 80경기에 출전해 타율 0.293에 18홈런 66타점 OPS 0.951을 기록했다.
LG 구단은 “알몬테는 꾸준한 타격과 준수한 수비력을 겸비한 베테랑 타자로 타격 시 타구에 힘을 싣는 기술이 돋보이며 스윙 궤적이 좋다. 또한 스위치 타자로 콘택트 능력과 장타력을 두루 갖췄으며, 출루 능력도 우수해 팀에 필요한 역할을 잘 해줄 선수로 기대한다”고 평가했다.
한편 알몬테는 미국 현지에서 메디컬테스트를 진행 후 계약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