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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V 활동선도 17개 기업-기관 선정, ESG 부문 늘려 전사적 기여도 평가

입력 | 2022-12-07 03:00:00

제9회 CSV·ESG 포터상




동아일보와 채널A, 산업정책연구원(IPS)이 CSV(Creating Shared Value·공유가치창출) 활동을 선도하고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활동으로 비즈니스 경쟁력을 높인 기업 및 기관에 ‘제9회 CSV·ESG 포터상’을 수여했다.

CSV·ESG 포터상은 CSV 개념을 주창한 마이클 포터 미국 하버드대 교수의 이름을 걸고 수여하는 상으로 2014년 제정됐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CSV·ESG 포터상은 각계 권위자로 구성된 심사위원회가 심사하고 포터 교수가 최종 심의에 참여해 멀츠코리아, OCI, 한국필립모리스 등 17개 기업 및 기관에 수여됐다.

이번 CSV·ESG 포터상은 지난해 신설한 ESG 부문 시상이 크게 확대됐다. E(환경) 우수성 부문에서는 순환경제 비즈니스를 확대하고 있는 한국유미코아촉매가, S(사회) 우수성 부문에서는 이익공유제를 실시해온 KSS해운이 수상했다. 공급망 관리 부문에서는 기후변화 대응 활동에서 성과를 인정받은 OCI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CSV 활동과 관련해 전사 차원의 시스템을 평가한 프로세스 부문에서는 6곳의 수상자가 나왔다. 민간 부문에서는 한진, 로지스올, 댄포스코리아가 선발됐고, 공공 부문에서는 한국수자원공사, 대한적십자사가 우수 기관으로 꼽혔다. 서울과학종합대학원은 교육 분야에서 CSV 추진 체계를 구축한 점을 인정받아 비영리 기관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편 프로젝트 부문에서는 효과성(한국전력거래소), 창조·혁신성(한국필립모리스), 전파성(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상생성(멀츠코리아), 성과관리 우수성(FITI시험연구원), 포용성(밀알나눔재단) 등 분야별로 CSV 활동에서 탁월한 성과를 보인 기업 및 기관이 수상했다.



최호진 기자 ho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