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V·ESG 포터상]KSS해운
KSS해운은 내부 안전 관리 지표를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사안을 사전에 식별하고 위험성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등 선박 안전 관리를 강화했다. KSS해운 제공
KSS해운이 ‘제9회 CSV·ESG 포터상’ ESG 부문의 S(사회) 우수성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기업 이익 일부를 임직원에게 배당하는 이익공유제를 도입하고 선박 안전 관리를 강화한 점 등 사회 부문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KSS해운은 ‘친환경과 고객 가치 실현으로 다 함께 잘사는 사회를 만들자’라는 기업 미션 아래 지속가능경영을 위한 조직 문화를 구축하고 있다. 1969년 설립 직후 ‘임직원 지주제’를 도입해 임직원의 지분 참여를 통한 주인의식을 높여 왔으며 2015년에는 기업이 창출한 이익 일부를 임직원에게 배당하는 이익공유제를 도입했다. 덕분에 매출이 2017년 1773억 원에서 지난해 3240억 원으로 증가했으며 선체 보험 사고 손해율이 2017년 24%에서 지난해 4%로 하락했다. 임직원 만족도도 2019년 77.34%에서 지난해 91.91%로 상승했다.
선박 안전 관리를 강화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KSS해운은 가스, 석유화학제품 등 가연 및 폭발성, 독성 화물을 운송하는 선사로 작은 실수가 자칫 대형사고로 번질 위험을 안고 있다. KSS해운은 선박의 안전 운항을 기업의 최우선 가치로 정립하고 각종 내부 안전 관리 지표를 통해 사고 발생 가능성이 있는 잠재적 사안을 사전에 식별하고 그 위험성을 다각도로 평가하는 등 무사고 안전 운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직원들의 안전 의식 고취를 위한 캠페인과 관련 평가 및 교육 등을 시행하고 있다.
KSS해운 측은 “ESG 내재화, 해륙상 통합 리스크 관리, 외부 환경 대응 시스템 구축이라는 세 가지 목표 아래, 경영 환경 변화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미래 성장 전략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호진 기자 hoji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