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ORLD CUP Qatar2022] 우승후보 꼽히던 팀 부진에 수모 벨기에 공격수 아자르-루카쿠 등 기대 모았던 선수들 주로 포함돼
카타르 월드컵이 8강전으로 접어들면서 기대 이상의 활약을 한 깜짝 스타도 탄생했지만 동시에 기대 이하의 모습으로 팬들의 원망을 산 선수도 많았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이번 월드컵에서 팬들의 기대 또는 이적료 등 자신의 이름값에 맞지 않게 저조한 모습을 보인 각 포지션을 뽑은 ‘워스트 11’을 공개했다. 우승 후보로 꼽혔지만 조별리그에서 탈락한 독일과 벨기에 선수들이 다수 포진한 것이 특징이다.
워스트 11으로 뽑힌 공격수 3명 중 2명은 벨기에 선수였다. 세계적인 스트라이커로 꼽히는 에덴 아자르(31·레알 마드리드)와 로멜루 루카쿠(29·인터 밀란)가 그 주인공. 특히 루카쿠는 조별리그 최종 3차전인 크로아티아 경기에서 수차례의 골 찬스를 놓치며 팀의 조별리그 탈락에 빌미를 제공했다는 비판을 받았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