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어준 딴지일보 총수와 주진우 전 시사인 기자가 7일 서울 서초구 서울고등법원에서 열린 선거법 위반 관련 공판에 출석했다.
대통령실은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의 진행자 김어준이 김종대 정의당 전 의원을 상대로 진행한 인터뷰에서 김 전 의원이 “대통령 관저 물색 과정에서 역술인 ‘천공’이 관여했다”는 의혹을 제기한데 동의한 김어준과 김 전의원을 고발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방부 고위 관계자로부터 지난 3월 육군참모총장 공관과 서울사무소에 천공이 다녀갔다는 증언을 들었다”며 “육군참모총장 공관을 관리하는 부사관의 안내로 1시간 정도 둘러봤단 얘길 들었다”고 말했다.
주진우 시사인 전 기자도 ‘아닌 밤중에 주진우입니다’ 라디오 방송에서 윤석열 통령의 도어스테핑 중단에 관련해 ‘천공 개입설’ 주장을 펼쳐 정부 폠훼 안건으로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고발된 바 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