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양산시는 서창동에 거주하는 70대 김모 할머니가 주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따뜻한 마음을 하나하나 담아 모은 사랑의 저금통을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김 할머니는 생활이 넉넉지 못한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임에도 불구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실천하는 모습에 보는 이로 하여금 감동을 주고 있다. 이번 성금은 저소득 아동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김 할머니는 “어려움을 겪는 대상자에게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게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겨울철 주변에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따뜻한 마음을 나누는 일에 더욱 힘쓰겠다”고 전했다.
[밀양=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