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랜더스 KBO리그 통합우승 기념 쓱세일 마지막날인 20일 오전 서울 이마트 용산점을 찾은 시민들이 할인 상품을 구매하고 있는 모습. 2022.11.20/뉴스1
쓱세일 흥행몰이에 성공한 이마트가 임직원들에게 현금처럼 쓸 수 있는 10만원 상당의쿠폰을 지급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6일 전국이마트노동조합과 진행한 임금협상 본교섭에서 전 직원에게 10만원 상당의 ‘이마티콘’을 지급하는 데 합의했다.
이마티콘이란 이마트와 트레이더스에서 사용할 수 있는 이마트모바일금액권이다. 지급일은 13일이다.
3일간 열린 쓱세일에는 신세계그룹의 온·오프라인 계열사 19곳이 참여했다. 파격적인 할인 혜택에 쓱세일은 행사 기간 내내 전국 매장은 인산인해를 이뤘다.
쓱세일 첫날인 18일 이마트 인천 연수점은 몰려드는 소비자들로 인해 낮 12시쯤 약 1시간 20분가량 점포 문을 닫는 해프닝도 벌어졌다. 이 밖에 통 큰 혜택을 누리기 위해 여러 점포에서 ‘오픈런’ 현상이 일어나는 등 흥행에 성공했다.
이마트 관계자는 “쓱세일 기간 안전한 쇼핑 환경을 만들고 좋은 성과를 거둬 전 직원에게 이마티콘 10만원을 지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전날 임금 협상에서 노사는 3~5% 수준의 임금 인상률에 대해서도 잠정 합의했다. 밴드1~3(부장·과장 등)은 올해보다 내년 기본급 3%를 인상하기로 했다. 밴드4~5(대리·사원)와 전문직 등은 기본급 5%까지 올리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