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 구역 조감도.(제공=서울시)ⓒ 뉴스1
공공재개발을 추진 중인 서울 송파구 ‘거여새마을’ 구역이 최고 35층 1654가구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7일 제4차 도시재정비수권소위원회를 열고 ‘거여·마천재정비촉진지구 내 거여새마을 재정비촉진구역 지정 및 촉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8일 밝혔다.
송파구 거여동 549번지 일대의 거여새마을 구역은 공공재개발 후보지로 선정, 올해 초부터 사전기획에 들어갔다. 지난 9월 사전기획안을 확정하고 약 3개월 만에 주민공람 등 입안 및 심의절차를 마무리했다.
거여새마을 구역은 공공재개발을 통해 용적률 273.63%를 적용 최고 35층 1654가구(공공주택 486가구) 주거 단지로 재탄생할 계획이다. 공공주택 중 294가구는 전용 59~84㎡ 크기로 공급된다. 또 용도지역 상향에 따른 기부채납으로 사회복지시설을 조성한다.
유창수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거여새마을 구역은 공공재개발 후보지 중 사전기획을 통해 정비계획까지 신속하게 수립한 첫 번째 사업지”라며 “시가 추진 중인 사전기획이 정비사업의 속도를 높이는 데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보여준 의미가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서울 시내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양질의 주택공급을 위해 재개발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측면에서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