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들과 코치진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News1
12년 만에 월드컵 16강 진출을 달성한 한국 축구대표팀의 귀국 현장을 보고 누리꾼들이 불만을 표했다. 포토월 등 현장이 너무 초라했다는 지적이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끈 대표팀은 2022 카타르 월드컵 일정을 마치고 7일 오후 4시 40분경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대표팀의 귀국 일정은 두 팀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브라질전을 끝으로 월드컵 도전을 마무리해 귀국 일정이 갑작스럽게 정해졌기 때문이다.
이날 인천공항에는 선수들과 코치진을 맞이하기 위해 1000명이 넘는 팬들이 몰렸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협회 김병지 부회장, 박경훈 전무 등도 현장에 나왔다.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을 달성한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선수단이 7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약식 행사를 갖고 있다. 2022.12.7/뉴스1
이날 벤투호의 귀국 모습은 유튜브 등을 통해서도 생중계됐는데, 이를 본 누리꾼들은 “포토월이 너무 좁아 선수들을 담을 수 없다”, “고생한 선수들한테 꽃다발 하나도 없느냐”, 누리꾼들은 “16강까지 갔는데 너무 초라하다”, “내가 다 속상하다”, “동네 조기축구회 기념사진 같다”며 불만을 표했다.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H조 최하위를 기록하며 16강 진출에 실패한 축구대표팀 홍명보 감독과 선수들이 3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해 침통한 표정을 짓고 있다. ⓒ News1
2018러시아월드컵에서 세계랭킹 1위 독일을 완파하고 유종의 미를 거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이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 News1
두가온 동아닷컴 기자 ggga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