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스마트팩토리
지식산업센터가 부동산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최근 전국적으로 초기 분양가 대비 300∼400% 가까이 매매가가 오르며 큰 시세차익을 남기는 투자자들이 나타났기 때문이다. 여기에 정부도 지식산업센터 입주 기업에 취득세·재산세 감면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연말까지 최초 분양을 받은 사람이 사무실을 직접 사용하면 취득세가 50% 감면된다. 무엇보다 대출 비율이 분양가의 80∼90%로 높아 소액 투자도 가능하다.
경기 평택시는 대기업 후광효과가 가장 두드러진 대표적인 산업도시다. 삼성전자는 반도체 사업장인 평택캠퍼스에 약 180조 원을 투자한 데 이어 추가로 38조 원을 투자했다.
이런 가운데 최근 준공된 ‘평택 스마트팩토리’가 주목을 받고 있다.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4만3984m²(약 1만3305평) 규모의 ‘평택 스마트팩토리’는 인근에 5만여 명의 근로자가 상주하는 삼성반도체 고덕캠퍼스가 있다.
분양홍보관은 ‘평택 스마트팩토리’ 내에 있으며, 호수 지정용 청약금은 1호실당 300만 원이다.
황효진 기자 herald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