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영란 인스타그램
방송인 장영란이 한의사 남편과 운영하는 병원 업무를 보며 겪은 고충을 토로했다.
장영란은 7일 인스타그램에 “내 생애 첫 불면증, 너무 너무 피곤한데, 생각이 너무 많아서 이상하게 잠이 안 오네요”라며 복잡한 심경을 담은 장문의 글을 올렸다.
장영란은 “전 참 사람을 좋아해요, 사람을 만날때 그 어떤 사람을 만나도 그 사람의 장점만 보는 신기한 눈을 가졌어요, 그 좋은 사람들 중에 혹시나 저에게 상처를 줬다면 그건 이유가 있겠지 이해하자고 생각했고 제가 사람들을 바라보는 시선이 틀렸다고는 한번도 생각해 본적이 없었어요”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런 사람들도 만나면 저는 사람을 너무 좋아하다보니 더 잘하면 달라지겠지? 라며 노력해요, 그런데 돌아오는 거 더 잘 해라, 착하니까 이해해라, 착하니까 더 이용 당해줘라, 착하니까 손해봐라, 착하니까, 착하니까, 에고 속상해라, 혹시나 용기를 내서 조심스럽게 얘기하면 변했다고 하겠죠?”라고 덧붙였다.
장영란은 “진짜 큰 그릇이 되고 싶네요, 모든 걸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자는 답을 찾은 것 같아요, 다 여러분 덕분이에요”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장영란은 지난 2009년 한의사인 남편 한창과 결혼했다. 장영란 한창 부부는 지난해 10월 한의원을 개업했고, 장영란이 병원 업무를 맡았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