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성(37)이 내년에도 LG 트윈스에서 뛴다.
LG는 8일 “프리에이전트(FA) 김진성과 계약기간 2년, 총액 7억원에 계약을 맺었다”고 발표했다.
계약 세부내용은 계약금 3억원, 2년 연봉 총액 4억원이다.
김진성이 합류하면서 LG 불펜은 더 견고해졌다.
그는 올해 팀에서 가장 많은 67경기에 등판해 6승3패12홀드 평균자책점 3.10을 작성했다. 후반기 28경기에서는 1승무패6홀드 평균자책점 1.74의 눈부신 활약을 펼치기도 했다.
김진성은 계약을 마친 뒤 “대형 계약은 아니지만 야구 선수들의 꿈이라고 할 수 있는 FA를 할 수 있어 기쁘고, 꿈을 이룰 수 있게 해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 또한 우리 팀 선수들, 팬들과 계속 함께할 수 있어 너무 좋다”며 “선수 생활 마지막에 큰 선물을 받은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LG는 “안정된 경기 운영 능력을 지닌 김진성의 활약과 베테랑의 경험이 젊은 불펜진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