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노사가 올해 임금 및 단체협상을 타결했다.
8일 대우조선지회에 따르면 노조는 이날 진행한 임단협 잠정합의안 찬반투표를 59.08% 찬성률로 가결했다. 이번 투표는 조합원 4809명 중 4501명이 참여했다. 이 중 2651명이 찬성했고, 반대는 1806표(40.12%)로 집계됐다.
대우조선 노사는 지난 6일 기본급 8만5000원 인상(정기승급분 포함), 격려금 200만원 지급, 하기 휴가비 30만원 인상 등이 담긴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업계 관계자는 “같은 날 진행하는 현대중공업 임단협 찬반투표까지 가결되면 조선업계 파업 리스크는 완전히 사라지게 된다”고 말했다.
이 잠정합의안에는 기본급 8만원 인상(호봉승급분 2만3000원 포함), 지역·복지수당 2만원 인상, 격려금 350만원 지급, 주유 상품권 30만원 지급 등이 담겼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