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황희찬(왼쪽), 배우 여진구(오른쪽)/ 뉴스1
황희찬은 8일 KBS 인터뷰와의 인터뷰에서 팬들로부터 불리는 별명 ‘황소’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성이 황씨이기도 하고, 저돌적이라는 의미 같기도 한데 언제부터 이런 별명이 붙여졌냐’는 질문에 황희찬은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어느 순간부터 듣게 됐던 것 같다”고 답했다.
황희찬이 가장 좋아하는 별명은 무엇일까. 그는 “정말 (어떤 별명이든) 다 괜찮다. 팬들이 불러주실 때 어떤 연예인 닮았다는 것도 있다”면서 웃음을 참지 못했다.
(KBS 갈무리)
그러면서 “모든 별명이 다 좋다. 재미있게, 유머러스하게 불러주시는 별명도 있고 ‘황소’도 있고 다 좋다”고 재차 강조했다.
실제로 팬들 사이에서 황희찬은 ‘여진구 닮은꼴’로 유명하다. 황희찬은 1996년생, 여진구는 1997년생으로 1살 차이다.
(KFA TV 갈무리)
한편 손흥민은 외모 자신감을 보이는 황희찬을 혼내기도 했다. 지난 2016 리우올림픽 시즌 대한축구협회 공식 채널 ‘인사이드캠’에서 손흥민은 “너 여진구 닮았다고 말했더라”라며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었다.
그러자 황희찬은 “내가 말한 게 아니라 (주변에서) 들은 걸 말한 거다”라며 당황했다. 이에 손흥민은 “뭘 들어. 공식적인 자리에서 그렇게 말하면 안 되지”라며 황희찬을 다그쳐 웃음을 자아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