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동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신임 위원장.(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9일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위원회(진실화해위) 위원장으로 김광동 상임위원(59·사진)을 임명했다. 장관급인 위원장의 임기는 2년이다.
김 위원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 박사 출신으로 시민·사회단체에서 활동해왔다. 김 위원장은 나라정책연구원 원장,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국가보훈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 2월 국민의힘 추천으로 진실화해위 상임위원(차관급)을 재임했다. 2008년 출간된 뉴라이트 계열 교과서인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의 집필에 참여하기도 했다.
대통령실은 “김 위원장은 과거사 진실 규명에 대한 이론과 실무를 겸비해 진실화해위 현안 업무 추진의 연속성은 물론 대한민국이 과거와의 화해를 통해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국민통합에 기여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