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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지지율 33%로 3주 연속 상승…긍정평가 이유 1위는?[한국갤럽]

입력 | 2022-12-09 16:31:00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 긍정 평가가 지난주 조사보다 2%포인트 오른 33%로 나타났다.

9일 한국갤럽이 내놓은 12월 2주(6~8일) 성인 1000명 대상 여론조사(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에서 윤 대통령이 직무 수행을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33%였다. 11월 4주 30%, 12월 1주엔 31%였다.

‘잘못하고 있다’는 59%로 나타났다. 11월 4주 부정 평가는 62%, 12월 1주엔 60%였다. 해당 여론조사에서 부정 평가가 50%대로 내려오는 동시에 긍정 평가가 30%대를 기록한 것은 9월 3주(긍정 33%, 부정 59%) 후 약 3개월 만이다.

긍정 평가자들은 ‘노조 대응’(24%), ‘공정/정의/원칙’(12%), ‘결단력/추진력/뚝심’(6%), ‘주관/소신’(5%) 순으로 이유를 꼽았다.

화물연대 파업과 관련, 참가자의 71%는 ‘우선 업무 복귀 후 협상에 임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화물연대가 주장이 관철될 때까지 파업을 계속해야 한다’고 답한 참가자는 21%였다. 정부의 노동계 파업 대응 관련해선 절반 이상(51%)이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 ‘잘하고 있다’는 답은 31%였다.

한국갤럽은 “노조 대응을 대통령 직무 평가 반등의 전적인 요인이라고 보기는 어렵고 지난 석 달간 연이은 비속어 발언 파문, 10·29 참사 수습, MBC 등 언론 대응 관련 공방이 잦아든 결과로 짐작된다”고 분석했다.

전주영 기자 aimhig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