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오 퍼디낸드 인스타그램
‘해버지’(해외축구+아버지) 박지성 축구 해설위원(41)의 근황 사진에 해외 축구 팬들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함께 뛰던 다른 동료들은 세월을 피해 가지 못한 모습인 반면 박지성은 더 젊어진 모습이기 때문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에서 박지성과 함께 뛰었던 리오 퍼디낸드는 지난 4일 자신의 트위터와 인스타그램에 박지성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퍼디낸드는 “Good to see my guy, Park Ji-sung(내 친구 박지성을 만나서 기쁘다)”고 글을 쓰고 하트 이모티콘을 붙였다.
해외 축구팬들은 게시물 댓글에 “이 남자는 나이를 거꾸로 먹고 있다” “맨유에서 뛰었을 때보다 더 젊어 보인다” “어떻게 이럴 수 있지?” “14년 전과 똑같다” “하루도 늙지 않은 듯하다” “이것이 ‘한국의 피부관리’라고 부르는 것인가?”라는 반응을 보였다.
또 동료 스타들의 근황 사진과 비교하기도 했다. 박지성 보다 4살 어린 웨인 루니(37)를 비롯해 대런 플래쳐(37), 카를로스 테베즈(38) 파트리스 에브라(41), 존 오셔(41) 등 동료들은 전성기 때와 많이 달라진 모습이다.
박지성 동료들 근황. 왼쪽부터 웨인 루니(37), 대런 플래쳐(37), 카를로스 테베즈(38), 파트리스 에브라(41). 출처=SNS
국내 축구 팬들은 그를 해외축구의 아버지라는 뜻으로 ‘해버지’라고 부르고 있다.
박태근 동아닷컴 기자 pt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