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현경이 9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1라운드 11번 홀에서 세컨드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2.12.9/뉴스1
박현경(22·한국토지신탁)과 정윤지(22·NH투자증권)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23시즌 개막전인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오픈(총상금 (총상금 110만 싱가포르달러) 첫날 공동선두에 올랐다.
박현경과 정윤지는 9일 싱가포르의 타나메라 컨트리클럽 탬피니스 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나란히 7언더파 65타를 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박현경은 이날 보기없이 버디만 7개 잡는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이어진 후반 경기에서도 박현경의 좋은 감각이 이어졌다. 2번홀(파4)에서 버디를 낚은 박현경은 4번홀(파3)과 5번홀(파5)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치고 나갔다. 이후 8번홀(파5)에서도 한 타를 더 줄였다.
2022 시즌 준우승 2차례를 기록했지만 우승이 한 번도 없었던 박현경은 작년 5월 KLPGA 챔피언십 이후 1년7개월만의 우승을 노린다.
정윤지가 9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1라운드 5번 홀에서 아이언 샷을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2.12.9/뉴스1
1번홀(파4)에서 시작한 정윤지는 3번홀(파4)에서 첫 버디를 잡은 뒤 7번홀(파4), 8번홀(파5)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올 5월 E1 채리티 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던 정윤지는 이번 대회에서 두 번째 우승을 노리게 됐다.
공동선두 그룹에 이어 박지영(26·한국토지신탁)과 안선주(35·내셔널비프)가 6언더파 66타를 기록해 한 타차 공동 3위를 이뤘다.
박민지가 9일 싱가포르 타나메라CC에서 열린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 1라운드 8번 홀에서 티샷 하고 있다. (KLPGA 제공) 2022.12.9/뉴스1
지난 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신인왕으로 기대를 모은 아타야 티띠꾼(태국)은 3언더파 69타 공동 18위를 마크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