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TV+ 갈무리)
재미교포 이민진 작가의 동명 소설에 기반한 애플TV+ 드라마 ‘파친코’가 미국영화연구소(AFI)가 선정한 올해의 10대 최고의 TV프로그램 중 하나로 9일(현지시간) 선정됐다.
주인공 선자를 중심으로 1910년 일본 침략 이후 평화가 깨지는 과정을 그려낸 이 작품은 주인공의 삶과 4대손의 삶을 그려낸 시대극이다.
1910년부터 1989년까지 한 세기에 걸쳐 우리 민족이 걸어온 여정을 그려내며 침략당한 경험을 가진 국가의 아픔, 다양한 인종이 섞여 사는 이민사회의 현실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모두의 이야기’로 평가받는다.
AFI는 올해의 10대 영화로 ‘아바타:물의 길’, ‘엘비스’, ‘에브리씽 에브리웨어 올 앳 원스’, ‘더 페이블맨스’, ‘놉’, ‘그녀가 말했다’, ‘탑건: 매버릭’, ‘더 우먼 킹’, 위민 토킹‘이 선정됐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