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축구 스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의 ‘라스트댄스’는 계속된다,
아르헨티나는 10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다옌의 루사일 스타디움에서 열린 네덜란드와의 2022 카타르월드컵 8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 끝에 4-3으로 승리했다.
2014 브라질월드컵 이후 8년 만에 준결승에 오른 아르헨티나는 브라질을 꺾은 크로아티아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메시는 0-0으로 팽팽한 전반 35분 나우엘 몰리나(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선제골을 돕는 킬패스로 도움을 올렸다.
후반 28분에는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골로 연결해 아르헨티나의 2-0 리드를 이끌었다.
이번 대회 4호골이자 월드컵 통산 10호골이다.
이로써 메시는 아르헨티나 역대 월드컵 최다골(10골)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레전드 공격수 바티스투타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 프랑스의 간판 골잡이이자 소속팀 파리 생제르맹의 동료 킬리안 음바페(5골)에 이어 대회 득점부문 2위에 올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1-2로 패하며 첫 스텝이 꼬였던 메시의 라스트댄스가 결말을 향하고 있다.
아르헨티나와 크로아티아의 준결승전은 14일 오전 4시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