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경제협력개발기구(이하 OECD) 산하 국제교통포럼과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9일 밝혔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김동욱 현대차그룹 부사장, 김영태 OECD 국제교통포럼 사무총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업협력이사회 회원사 참여를 위한 MOU을 맺었다.
OECD 국제교통포럼은 육상교통, 항공, 해운 등 교통 정책과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에서 글로벌 아젠다를 설정하고 논의를 주도하는 국제기구다.
이번 협약에 따라 현대차는 향후 3년간 교통장관회의, 국제교통포럼 기업협력이사회 주간 등 OECD 국제교통포럼이 주최하는 다양한 글로벌 행사에 참여한다.
이를 통해 OECD 국제교통포럼 회원국 및 기업협력이사회 가입사들과 긴밀한 상호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미래 모빌리티 신기술과 신사업 검증을 위한 협력 모델도 발굴한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정책 논의 및 연구 프로젝트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김동욱 부사장은 “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고객에게 혁신적인 모빌리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는 현대차 위상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