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가 우리 대북 정책인 ‘담대한 구상’에 대해 “저들의 북침전쟁책동으로 하여 조선반도 정세가 극히 엄중한 단계에로 치닫고있는 책임을 우리에게 넘겨씌워보자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우리민족끼리는 9일 ‘추악한 본색은 가리울 수 없다’ 제하 기사에서 “(담대한 구상은) ‘비핵, 평화, 번영의 한반도’라는 현란한 제목 밑에 ‘3대목표’이니, ‘3대추진원칙’이니, ‘5대중점추진과제’니 하는 요란한 문구들이 씌여져있다”며 “하지만 자루속의 송곳은 감출 수 없듯이 그 내용들을 파헤쳐보면 ‘북비핵화’를 유도하고 체제통일을 실현해보려는 반공화국대결흉심이 가득차있다”고 주장했다.
매체는 “이미 남조선민심도 전혀 담대하지 않은 담대한 구상이라고 침을 뱉고 배척하는것을 귀물처럼 애지중지하며 여기저기에 좀 보아달라고 애걸하는 역적패당의 추태는 참으로 눈뜨고 봐주기 힘들다”고 비꼬았다.
그러면서 “윤석열역적패당이 별의별 오그랑수를 다 써도 반공화국대결무리, 반통일무리로서의 추악한 본색은 절대로 가리울 수 없으며 조선반도정세를 악화시킨 책임에서 절대로 벗어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