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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경제기업 후원 나선 광주문화신협

입력 | 2022-12-12 03:00:00

예금 가입자와 신협이 함께 만든
사회적예탁금으로 기금 조성
행복예술단 등 4곳에 물품 전달



광주문화신협은 사회적예탁금으로 조성한 재원으로 광주지역 사회적경제기업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광주문화신협 제공


광주문화신협은 최근 사회적예탁금으로 마련한 기금으로 사회적경제기업 4곳에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광주문화신협이 후원한 사회적경제기업은 빛고을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과 ㈜디자인앤본두, 행복예술단㈜, (사)한국운동건강협회 등으로, 태블릿PC, 프린터, 공기청정기, 텀블러 등 200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사회적예탁금은 예금 가입자와 신협이 함께 조성하는 기금으로, 2019년 7월 처음으로 출시됐다.

예금자가 사회적예탁금에 가입하면 만기 또는 해지 때 일반 정기예금 금리보다 0.5%를 덜 받고 신협은 0.5%의 이자분을 지원해 재원을 마련한다. 이 재원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품 구매 및 이용을 돕거나 금전적으로 후원하고 운영에 필요한 사업비와 금융비용을 지원할 수 있다.

고영철 광주문화신협 이사장은 “이번 후원은 사회적예탁금 출시 이후 조성한 기금을 처음으로 활용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사회적 경제 활성화에 도움을 주는 사회적예탁금에 많은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