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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일 벗은 ‘조커2’…깡마른 모습 그대로 돌아왔다

입력 | 2022-12-12 09:33:00


2019년에 개봉해 500만명이 넘는 관객을 끌어모았던 영화 ‘조커’의 후속작 ‘조커2’ 촬영 장면이 처음으로 공개됐다.

전작에 이어 속편 연출을 맡은 토드 필립스 감독은 지난 10일 소셜미디어에 ‘조커2’ 촬영 현장 사진을 한 장 올렸다. 주인공 ‘아서 플렉’을 연기하는 호아킨 피닉스의 모습으로, 피닉스가 다시 한 번 깡마른 몸매의 플렉으로 돌아와 누군가에게 면도를 받고 있는 장면이다. 필립스 감독은 “Day 1. Our boy”라는 코멘트를 달아 이 사진이 첫 번째 촬영 날 찍은 것이라는 걸 알 수 있게 했다.

‘조커2’의 정식 제목은 ‘조커:폴리 아 두’(Joker: Folie ? Deux)다. ‘folie ? Deux’는 감응성정신병이라는 뜻으로, 밀접한 관계를 갖고 있는 두 사람에게 동시에 일어나는 정신병을 뜻한다. 이번 작품엔 조커의 연인 ‘할리 퀸’이 나온다. 할리 퀸은 가수 겸 배우 레이디 가가가 맡기로 했다. 다만 이번 작품이 구체적으로 어떤 이야기를 하게 되는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영화 2024년 10월4일 개봉 예정이다.

앞서 ‘조커’는 전 세계에서 10억 달러 넘는 수익을 올리며 크게 흥행했다. 2020년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선 남우주연상과 음악상을 받기도 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