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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맏형 진, 오늘 입대… ‘짧은 머리’ 사진 공개

입력 | 2022-12-13 03:00:00

팬 커뮤니티에 “생각보다 귀여움”
소속사 “행사 없어… 현장방문 자제를”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중 맏형인 진(본명 김석진·30)이 13일 입대를 앞두고 머리를 짧게 깎은 모습을 공개했다(사진). 진은 12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 검은색 티셔츠에 스포츠형으로 머리를 깎은 사진을 올렸다. 그러면서 “생각보다 귀여움”이라고 적었다.

진은 13일 경기 연천의 육군 5사단 신병교육대에 입영해 5주간 기초군사훈련을 받은 뒤 일선 부대로 배치된다. 만 30세(1992년생)로 BTS에서 나이가 가장 많은 진은 2020년 개정된 병역법에 따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입영 연기 추천을 받아 올해 말까지 입영이 연기된 상태였다. 이후 병역의무 이행 의지를 밝히며 지난달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한 바 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입소 당일 별도 공식행사는 없다”며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팬 여러분은 현장 방문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진은 언론 또는 팬들을 위한 별도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교대 경내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육군 관계자는 12일 “현장 안전 통제를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이 협의해 종합상황실을 운영하고 소방은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차를 대기시킬 것”이라며 “안전사고 예방에 빈틈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윤상호 군사전문기자 ysh1005@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