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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조정석, 1시간에 1번씩 전화…공연서 듀엣 원해”

입력 | 2022-12-13 09:57:00


가수 거미가 남편 조정석의 사랑꾼 면모를 자랑했다.

지난 12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동상이몽 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거미가 스페셜 MC로 등장해 입담을 뽐냈다.

이날 MC 서장훈은 “현재 전국투어를 성황리에 하고 계신다고 들었다. 조정석 씨가 거미 씨 공연에서 듀엣을 하고 싶다고 하던데 사실이냐”고 물었다. 김구라 역시 “남편도 노래 잘하지 않냐”며 거들었다.

거미는 “본인이 (콘서트 출연을) 많이 원하고 있다. 제가 남자 가수분들하고 듀엣한 곡들을 다 소화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숙은 “조정석이 1시간에 1번씩 전화할 정도로 사랑꾼이라고 들었다. 핸드폰이 꺼질 날이 없다던데 맞냐”고 했다. 이에 거미는 “전화를 자주 해주는 편이다. 선배들 말로는 (배우들이) 작품 들어가면 연락이 많이 안 된다던데 조정석은 촬영 들어갈 때나, 일거수일투족 연락해준다”고 전했다.

이를 들은 이지혜는 “오늘도 녹화 전에 통화 했냐. 하루 반나절이 지났는데 통화를 안 했냐”며 취조했다. 거미는 “변했나 보다”라고 응수해 웃음을 안겼다.

특히 조정석이 ‘동상이몽2’ 남편들의 장점을 하나씩 다 가지고 있다고 하자, 거미는 “평소에도 재밌긴 한데 여러분들이 알고 계신 부분보다는 과묵하고 진지한 모습이 더 많다. 보수적일 때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조정석 단점에 대해 “천재적이고 바보같다”며 “관심분야는 습득력이 빠르고, 집중력도 좋은데 무관심 분야는 정말 모른다. 두꺼운 옷 입고 운전하는데도 그걸 인지하지 못하더라”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