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테슬라 주가 폭락으로 인해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뺐겼다.
미국 CNBC는 12일(현지시간) 포브스를 인용해 이날 주가 하락으로 세계 1위 부자 자리를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에게 내줬다고 전했다.
이날 뉴욕 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3% 하락한 167.82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로 인해 포브스의 실시간 억만장자 순위에서 머스크는 재산 1813억 달러(약 236조 원)로 집계돼 아르노 회장의 1862억 달러(242조 원)에 밀렸다.
포브스에 따르면 3위는 인도 최고 부호 가우탐 아다니 아다니그룹 회장(1341억 달러), 4위는 아마존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1138억 달러)가 차지했다.
송치훈 동아닷컴 기자 sch53@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