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10일 송파구에서 바라본 서울도심이 뿌옇다. 2022.11.10. 뉴스1
환경부가 13일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인천과 경기 지역에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서울, 강원, 경북, 제주 지역에는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추가로 발령했다. 앞서 관심 단계가 발령됐던 지역은 대전과 세종, 충북, 충남, 광주, 전북, 전남 등이다.
환경부는 황사 위기경보 ‘주의’ 단계 발령에 따라 황사상황반을 ‘황사종합상황실’로 격상했다.
박연재 환경부 대기환경정책관은 “황사가 한반도에 지속 유입됨에 따라 경보 발령 지역이 확대될 수 있다”며 “외출을 최대한 자제하고, 철저하게 위생을 관리하는 등 국민행동 요령을 준수해주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황사 위기경보 ‘관심’ 단계는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PM) 농도가 일 평균 150㎍/㎥ 초과할 때 발령된다. ‘주의’ 단계는 미세먼지의 시간당 평균 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발령된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