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오전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에서 방탄소년단 진이 입대하는 가운데, 군·경이 함께 안전 유지를 위해 통제를 하고 있다. ⓒ 뉴스1
13일 진은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에 입소, 기초 군사 훈련을 받는다. 이날 진과 함께 입영하는 입영 장정은 200여명 정도. 이에 이른 아침부터 군 당국은 입영 부대 주변에 병력들을 배치하고 혹시 모를 안전 사고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신병교육대 정문에는 교통 정리를 위해 경찰들이 배치됐으며, 군 병력들 또한 안전을 위해 질서유지선을 치고 관리 중이다.
13일 오전 경기도 연천 소재 육군 제5보병사단 열쇠 신병교육대에서 방탄소년단 진이 입대하는 가운데, 군·경이 함께 안전 유지를 위해 통제를 하고 있다. ⓒ 뉴스1
앞서 소속사와 진 본인도 현장의 혼잡을 예상하고 팬들에게 입대 현장 방문을 자제해달라고 부탁한 상황. 이에 오전 11시 기준, 신병교육대 앞에는 팬들이 걸어놓은 현수막들이 다수이지만, 많은 팬들이 대거 몰리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이날 입대 현장에서 진은 별도의 입대 인사 없이 신병교육대에 입소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소속사 빅히트 뮤직 측은 12일 “현장 혼잡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진은 언론 또는 팬들을 위한 별도의 인사 없이 차량에 탑승한 채 신병교육대 경내로 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해당 신병교육대는 영내에 위치한 주차장까지 입장이 통제되기에 입소 전 진의 모습은 만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진은 이날 신병 교육대에 입소한 후 기초 군사 훈련을 받은 뒤 육군 현역병으로 복무할 예정이다. 방탄소년단 멤버 중에서는 첫 현역 입대자다.
(연천=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