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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한·캐나다 수교 60주년’ 명예대사 위촉

입력 | 2022-12-13 11:35:00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오른쪽)가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명예대사로 위촉됐다. (주한캐나다대사관)


전 피겨스케이팅 선수 김연아가 ‘한국·캐나다 수교 60주년’ 명예대사로 위촉됐다고 13일 주한캐나다대사관이 밝혔다.

대사관에 따르면 우리나라와 캐나다는 지난 1963년 외교관계를 수립했으며, 내년(2023년)에 수교 60주년을 맞는다.

이와 관련 타라마 모휘니 주한캐나다대사대리는 “(한·캐나다) 수교 60주년은 양국의 두터운 우정이 빛을 발하고 캐나다가 품은 다양한 매력과 면모를 한국에 알릴 수 있는 기회”라며 “피겨스케이팅의 전설이자, 캐나다에서 오랜 시간을 보내고, 수많은 여성들에게 용기와 영감을 준 김연아가 캐나다 명예대사을 맡아준다면 많은 캐나다인이 영광으로 생각할 것”이라며 김연아에게 명예대사직을 제안하는 서한을 보냈고, 김연아 또한 이를 수락했다고 한다.

김연아는 “캐나다는 개인적으로 인연이 깊은 곳이다. 선수 시절 오랜 시간 훈련을 한 곳이기도 하고 올림픽 금메달을 획득한 곳도 바로 캐나다”라며 “이런 인연 덕분인지 2010년 밴쿠버 올림픽 당시 캐나다분들로부터 큰 응원을 받은 특별한 기억이 있다. 한국과 수교 60주년을 맞아 이렇게 특별한 인연을 가진 캐나다의 명예대사로 선정돼 기쁘게 생각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연아는 향후 1년간 명예대사로서 한·캐나다 수교 60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모휘니 대사대리는 “명예대사직을 흔쾌히 수락해준 ‘얼음 위의 여왕(Queen on Ice)’ 김연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전략적 파트너국인 캐나다와 한국은 전도유망한 시기를 맞고 있다. 많은 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