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 평가
포스코가 철강 전문 분석기관 WSD로부터 13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철강사’ 1위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미국의 뉴코, 룩셈부르크의 아르셀로미탈, 일본의 일본제철, 중국의 바오우철강이 2∼5위에 선정되며 포스코의 뒤를 이었다. 1999년 설립된 WSD는 전 세계 철강 회사를 대상으로 매년 23개 항목을 평가한 뒤 종합 경쟁력 순위를 발표하고 있다.
포스코는 WSD 35개 철강사를 대상으로 한 이번 평가에서 평균 8.5점(10점 만점)을 받아 종합 1위에 올랐다. 포스코는 친환경 기술혁신, 고부가가치 제품, 가공비용, 인적역량, 신성장사업, 투자환경, 국가위험요소 등 7개 항목에서 만점을 받았다.
필립 엥글린 WSD 최고경영자(CEO)는 “포스코의 수소환원제철포럼이 철강업계 밸류체인(가치사슬) 차원의 협력을 이끌어내 탄소중립을 위한 구심점이 됐다”고 밝혔다.
한재희 기자 h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