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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이틀 연속 3% 급등…美 인플레 하락 + 달러 약세

입력 | 2022-12-14 06:43:00


국제유가가 연이틀 3% 넘게 뛰었다.

13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전장 대비 2.22달러(3%) 상승해 배럴당 75.39달러를 기록했다.

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2.69달러(3.5%) 급등해 배럴당 80.68달러로 체결됐다.

두 유종은 모두 11월 4일 이후 1달 넘게 만에 최대폭으로 올랐다.

미국에서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예상을 대폭 하회하며 금리인상 강도가 약해질 것이라는 전망에 힘이 더 실렸다. 달러가 급락하며 유가를 끌어 올렸다.

미즈호증권의 로버트 야거 애널리스트는 “CPI가 예상을 대폭 하회할 것이라고 확신한 이는 없었다”며 “수요 측면에서 호재가 될 가능성이 있는 이벤트”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